벚꽃 구경 나간 가족에게 상상도 못 할 일이 생겼어요. 😔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부부가 벚꽃 명소에서 사진을 찍던 중 대낮에 중앙선을 넘나들며 달려온 음주운전 차량에 그대로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사고 당시 가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7%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는데요. 가해자는 "운전 시작부터 사고까지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어요. 더 충격적인 건, 이번이 무려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었다는 사실이에요.
피해자 남편은 "비정상적으로 다가오는 차량을 보고 피하려 했지만 순식간에 충돌했고 정신을 잃었다"며 "깨어난 뒤 아내를 찾았지만 온 얼굴이 피범벅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어요. 결국 두 아이의 엄마인 피해자는 사망했고, 남은 가족들은 하루아침에 엄마를 잃게 됐어요.
고등학교 1학년인 딸은 "엄마가 내 아이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그때는 내가 사랑으로 보살펴주고 싶다"고 말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어요. 또 다른 자녀는 "차라리 내가 죽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말도 전했는데, 이 말이 얼마나 깊은 상처인지 느껴지더라고요.
공분을 더 키운 건 가해자의 태도였어요. 유족에게 "1억 원에 합의하자"는 의사를 전달한 데다, 법원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후에도 가해자가 직접 항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어요.
이 사연은 8월 12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 181회를 통해 전파를 탔고, 복수의 매체가 이를 보도하며 다시 한번 음주운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