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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회에 양성자 암치료센터 국비 요청…디지털 평가도 전국 상위 3위

세종시, 국회에 양성자 암치료센터 국비 요청…디지털 평가도 전국 상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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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상호 시장이 2025년 10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면담을 잇달아 진행했다. 면담 상대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태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권칠승 정책위의장, 이정헌 원내부대표 등 여당 핵심 인사와 강준현·김종민 의원 등 세종 지역구 의원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건의의 핵심 사업은 두 가지다. 첫째는 '중부권 첨단 양성자 암치료 기술개발·실증센터' 구축이다. 수도권과 부산권에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암치료 시설이 들어서고 있지만, 중부권에는 첨단 암치료 기반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다. 세종시는 양성자 치료기술이 중입자 대비 경제성과 활용성이 높다고 보고,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둘째는 'AI 정부 생태계 조성'이다. 정부세종청사와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된 세종을 AI 기반 행정혁신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며, 관련 연구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세종지방공소청 건립과 세종~공주 광역BRT 운영 지원 등 사법 인프라 및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도 건의 대상에 포함됐다.

세종시는 국회 예산심의 기간 동안 세종시국회건립지원협력사무소를 현장상황실로 운영해 심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업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세종시는 디지털 행정 역량 평가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실시한 '2026년 지방자치단체 디지털 수준진단'에서 세종시는 76.98점을 획득해 전국 17개 시·도 평균인 66.30점보다 10.68점 높은 점수로 전국 광역시 상위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진단은 디지털정부 추진 역량(50점), 디지털 서비스(40점), 디지털정부 추진 정도(10점) 등 3개 영역 20개 지표를 평가한 것으로, 세종시는 디지털정부 추진 정도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기록했다. 전체 디지털 사업 예산 중 AI·클라우드·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 관련 예산 비중은 64.5%로, 전국 평균 49.2%보다 15.3%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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