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026년 9월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3.8%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9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정 평가는 63.3%로 전주보다 3.8%포인트 올랐으며, 처음으로 60%대를 기록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2.9%였다. 리얼미터는 하락 원인으로 개각 인선 논란,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부정 여론 확산을 꼽았다. 아울러 진보층과 20대 청년층의 이탈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9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이며,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정당 지지도 조사도 함께 실시됐다. 9월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4.5%포인트 오른 42.1%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5.7%포인트 하락한 36.1%에 그쳤다. 두 정당의 순위가 역전된 결과다.
소수 정당 지지율을 보면, 조국혁신당은 4.7%, 진보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1.3%, 기타 정당은 2.3%였다. 무당층은 12.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