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1,000만 명 중 연금을 한 개 이상 수령하는 사람은 912만 2,000명이다. 수급률은 91.2%로, 국가데이터처 2024년 연금통계 브리핑에 따르면 수급자 수와 수급률 모두 2016년 이래 매년 증가하고 있다.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73만 7,000원으로 전년 대비 4만 2,000원(6.0%) 늘었다. 그러나 수급액을 금액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값에 해당하는 중위금액은 49만 7,000원에 그쳤다. 수급액이 월 50만 원 미만인 수급자 비율은 전체의 50.3%로 절반을 넘는다. 구체적으로는 25만 원 이상~50만 원 미만 구간이 46.7%로 가장 많고, 25만 원 미만도 3.6%에 달한다.
반면 보험료를 내는 18~59세 연금 가입자는 2,348만 4,000명으로 전년보다 25만 8,000명(1.1%) 감소했다. 2년 연속 줄어드는 추세다. 같은 기간 18~59세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6만 3,000원으로 전년 대비 1만 9,000원(5.4%) 증가했다. 이 보험료 수치는 개인 부담분뿐 아니라 사업장과 국가가 부담한 금액까지 합산한 것이다.
정년퇴임 이후 기초연금 수급 개시 전까지 소득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60~64세 인구는 410만 5,000명이다. 이 중 연금을 받는 사람은 182만 4,000명(44.4%)이며, 월평균 수급액은 105만 1,000원이다. 일하지 않으면서 연금도 받지 못하는 60~64세는 108만 2,000명으로, 전체의 약 26.4%가 소득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공무원·군인·사학·별정우체국) 등 11종의 공적·사적 연금 데이터를 국가데이터처의 인구·가구통계등록부와 연계해 작성했으며, 매년 11월 1일 기준 국내 상주 만 18세 이상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브리핑은 2026년 8월 25일 국가데이터처 행정통계과장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