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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전국 지자체, 1인당 최대 50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지역마다 금액·시점 제각각

추석 앞두고 전국 지자체, 1인당 최대 50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지역마다 금액·시점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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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1인당 최대 50만원에 달하는 민생지원금(소비쿠폰)을 잇달아 편성하고 있다. 소득이나 나이 제한 없이 해당 지역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가계 부담 완화가 주된 목적이다.

연합뉴스 및 각 지자체 발표에 따르면, 지원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경남 의령군과 전남 함평군으로, 두 지역 모두 주민 1인당 50만원을 지급한다. 함평군은 전체 군민 약 2만9000명을 대상으로 9월 7일부터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경남 통영시는 8월 31일부터 1인당 35만원의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전남에서는 고흥군과 장흥군이 각각 1인당 3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나주시는 20만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을, 영암군은 1인당 1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전남 27개 시·군·구 가운데 8곳이 지급을 검토 중이며, 이 중 함평군을 포함한 5곳은 추석 연휴 이전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부안군, 고창군, 완주군이 각각 1인당 30만원을 지급한다. 부안군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방식으로 제공하며, 완주군은 약 10만5000명의 군민에게 추석 전 지급할 방침이다.

경남 하동군은 8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1인당 30만원 상당의 하동사랑상품권을 민생안정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026년 8월 7일 기준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며,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해야 하며, 신청 첫 주에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운영한다. 사용처는 일반 가맹점 외에 농협 하나로마트, 주유소 등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으로도 확대됐다.

다만 이번 민생지원금은 중앙정부의 일괄 지급 방식과 달리 지자체가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 지역별로 지원 규모와 지급 시점, 대상이 다르다. 같은 광역지자체 안에서도 기초단체별로 지급 여부가 엇갈리고, 재정 여건이나 지방의회 동의 여부에 따라 계획이 무산되거나 지연되는 사례도 있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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