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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염창공원도 주택 공급지로…정부, 수도권 2만7천 가구 택지 확정

강서구 염창공원도 주택 공급지로…정부, 수도권 2만7천 가구 택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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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6년 8월 13일, 수도권 신규 택지 2만 7천 가구 규모의 공급 후보지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발표에서 경기도 남양주 와부읍 2만 1천7백 가구, 경기도 광주 장지동 일대 4천5백 가구, 그리고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1천 가구를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MBC 뉴스 보도)

강서구 염창공원이 이번 후보지에 포함된 것은 서울 내 가용 부지가 사실상 고갈 단계에 이르렀다는 현실을 반영한다. 해당 부지는 20년 가까이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유휴지로, 정부가 부지 발굴의 범위를 넓히면서 검토 대상에 올랐다. 강서구 공항고등학교 부지와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땅, 서울 강남의 LH 부지도 활용 대상으로 함께 언급됐다.

정부는 이번 2만 7천 가구 외에 7만 3천 가구를 추가로 검토해 올해 안에 총 10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월세 시장과 매매시장의 동반 안정을 위해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시가 반대 의견을 표명했던 용산 어린이정원은 이번 후보지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현재의 부동산 상황을 '시한폭탄'에 비유하며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기존 규제에 얽매이지 말고 필요하면 법과 제도를 고쳐서라도 파격적으로 택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2022년 이후 이어진 공급 절벽 해소를 위한 '전방위적 공급 총력전'을 주문한 것이다.

공급 확대와 함께 금융 지원 개편도 함께 발표됐다. 신혼부부의 경우 보금자리론 대출 기준을 부부 합산 소득이 아닌 배우자 중 한 명만 충족해도 신청 가능하도록 바꾼다. 집이 없는 청년이 4억 원 이하 오피스텔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미래 보금자리론'도 신설된다. 집값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구조다. 반면 투기 목적의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제한 기준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내년부터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전세대출 보증은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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