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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전국 지자체 민생지원금 잇따라 지급…1인당 최대 50만 원

추석 앞두고 전국 지자체 민생지원금 잇따라 지급…1인당 최대 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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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을 대상으로 민생지원금 지급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사업 예산 합계는 20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SBS Biz 보도)

지급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전남 함평군과 경남 의령군으로, 두 지역 모두 주민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한다. 함평군은 151억1000만 원을 편성해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며, 의령군은 약 2만4600명을 대상으로 총 125억 원 규모의 의령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의령군의 신청 기간은 8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방문 신청 서비스도 운영된다.

경남 통영시는 시민 1인당 35만 원 지급을 확정했다. 총 사업비 409억 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일반재원을 활용한다. 전북 완주군·고창군·부안군은 각각 주민 1인당 30만 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고창군은 약 151억2000만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의결해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하며, 부안군은 9월 16일부터 18일 사이 집중 지급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군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10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전남·광주권에서는 나주시가 238억 원을 투입해 시민 1인당 20만 원을, 고흥군은 약 180억 원으로 군민 1인당 30만 원 지급을 추진 중이다. 경남 김해시는 545억 원을 들여 시민 1인당 10만 원을, 하동군은 120억 원 규모로 1인당 30만 원 지급을 추진한다. 충북 영동군은 8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군민 1인당 3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레인보우영동페이)으로 지급한다. 영동군은 올해 1월에도 군민 1인당 50만 원의 1차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각 지자체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역 지원금은 소득 기준보다 주민등록 기준일과 계속 거주 여부가 수급 요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기준일 이후 전입하거나 신청 전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세부 신청 일정과 장소는 행정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거주지 시·군의 최종 공고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전국적으로 현금성 지원 사업이 확대되면서 지방재정 부담과 일회성 지원 효과에 대한 논의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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