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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부서도 '연임 개헌' 비판…김영진 "조정식 의장 사과해야"

민주당 내부서도 '연임 개헌' 비판…김영진 "조정식 의장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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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2026년 7월 3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정식 국회의장의 이재명 대통령 연임을 허용하는 개헌 발언에 대해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같은 당 안에서 나온 공개 비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영진 의원은 조 의장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입장문 수준으로는 사안이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 발언이 "대단히 파급력이 큰 사안"이라고 규정하면서, "개헌에 장애물이 생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나 계엄 요건 강화 등 여야가 쉽게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진행하고, 어려운 문제는 추후에 논의하자는 방향이었다"며, 연임 개헌 발언이 이 같은 합의 기반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연임 불가'를 선언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은 2022년과 2025년 대선 당시, 헌법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한 것이 명확한데 굳이 마음을 물어보냐고 분명히 밝혔다"며,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이미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또 다시 발언하면 오히려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의 과열 양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근래 보기 드문 뜨거운 당 대표 경선"이라고 평가하면서, "지금은 집권 여당인데 굳이 이렇게 뜨겁게 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 민주당 내에 많다"고 전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10년 야당 시절 정세균·손학규 후보 간 당권 경쟁을 비교 사례로 들며 현재 여당의 상황과 대비했다.

조정식 의장의 연임 개헌 발언은 여야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도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의원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만큼, 민주당 내 파장이 어느 수준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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