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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쏟아지는데 살 사람이 없어요…3분기 미술 경매 낙찰총액 10.8% 줄었어요

그림은 쏟아지는데 살 사람이 없어요…3분기 미술 경매 낙찰총액 10.8% 줄었어요

국내 미술 경매 시장의 침체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어요.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가 25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미술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9월 국내 주요 경매사 7곳의 낙찰총액은 279억 6768만 원을 기록했어요. 지난해 같은 기간(약 313억 5967만 원)과 비교하면 10.8% 줄어든 수준이랍니다.

낙찰률도 같이 내려앉았어요. 지난해 3분기 55.1%였던 낙찰률은 올해 50.4%로 4.7%포인트 하락했어요. 시장에 나온 작품 수는 4296점에서 4631점으로 7.8% 늘었지만, 실제 낙찰로 이어진 작품은 2368점에서 2336점으로 오히려 1.4% 줄었어요. 공급은 늘었는데 수요가 따라가지 못한 셈이에요.

고가 작품 거래가 줄어든 것도 전체 낙찰총액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혀요. 지난해 3분기에는 이중섭의 '소와 아동'이 35억 2000만 원에 낙찰됐지만, 올해 같은 기간 최고가 작품은 구사마 야요이의 'Pumpkin'으로 낙찰가가 7억 8000만 원에 그쳤어요. 초고가 거래가 사실상 빠진 거예요.

거래는 여전히 유명 작가와 대형 경매사에 집중되는 모습이에요.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두 곳의 낙찰총액이 전체의 86.6%를 차지했어요. 이배·이우환·박서보·김창열·박수근 등 거래 이력이 풍부한 작가들이 고가 낙찰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답니다. 온라인 경매 낙찰총액은 45억 5953만 원으로 38.6% 늘었지만, 증가분 상당수가 특정 작가나 컬렉션을 내세운 기획 경매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어요. 시장 전반으로 수요가 확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와요.

침체가 길어지자 경매사들은 수요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어요. 서울옥션은 지난 23일 4년 만에 부산 경매를 재개하며 지역 컬렉터 공략에 나섰어요. 부산 출신 김종식 작품을 비롯해 백남준·이배 등 근현대미술과 고미술, 명품 등 107점을 선보였답니다. 케이옥션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112억 원 규모의 경매를 열어요. 미국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BTS RM의 소장품 전시와 관련해 주목받는 박수근·윤형근·김창열 등 한국 작가 7명의 작품 16점을 출품하는 방식으로 관심을 끌려는 모습이에요.

다만, 이러한 개별 경매사들의 시도가 미술시장 전반의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와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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