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GC) 매각을 공식화하고 절차에 본격 돌입했어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이번 매각을 '저수익 비핵심 자산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규정했어요.
포스코 관계자는 23일 헤럴드경제에 "핵심 사업 경쟁력 확보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저수익 비핵심 자산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이번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직접 밝혔어요. 포스코는 또 "매각 후 창출되는 현금은 그룹의 미래 성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도 했어요.
매각 방식은 특정 인수자와의 수의계약이 아닌 공개 경쟁입찰로 진행돼요. 포스코 측은 "거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핵심 이해관계자들의 권리와 이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어요.
잭니클라우스 GC는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18홀 회원제 골프장이에요. 현재는 포스코그룹의 부동산 관리 계열사인 포스코와이드가 보유하고 있어요. 포스코는 2022년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이 골프장을 인수했는데, 당시 회원권 보증금 채무 약 2350억 원을 승계하고 현금 약 700억 원을 투입한 거래였어요. 전체 거래 규모는 3000억 원 안팎으로, 당시 홀당 가격이 160억 원을 넘어서며 국내 골프장 거래 최고가를 기록했어요.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인수 4년 만에 다시 주인이 바뀌게 돼요.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국내 골프장 최고 매각가를 다시 경신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요. 다만 올해부터 회원제 골프장을 승계 취득할 때 취득세 중과가 적용되면서 인수자 측의 세 부담이 커졌고, 이 점이 최종 거래 가격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잠재적 인수 후보로는 풍산그룹 등이 거론된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했어요. 이번 결정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진행 중인 그룹 구조개편의 연장선으로 풀이돼요. 포스코그룹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등 핵심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 자산 정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