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도강 아파트, 14년 만에 최대 상승폭…강남·서초는 3주 연속 하락

노도강 아파트, 14년 만에 최대 상승폭…강남·서초는 3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지역별로 뚜렷하게 엇갈린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요. 강남·서초 등 고가 단지 밀집 지역은 약세를 이어가는 반면, 노원·도봉·강북 등 이른바 '노도강' 지역을 포함한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요.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2026년 8월 27일 발표한 '8월 넷째 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했어요. 지난주(0.22%)보다 오름폭이 더 커진 수치로, 7월 둘째 주(0.30%) 이후 6주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이랍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중랑구(0.56%)가 신내·상봉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서울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북구(0.55%), 강북구(0.55%), 도봉구(0.54%), 노원구(0.54%) 등이 뒤를 이었어요. 특히 성북구와 강북구, 종로구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해요. 복수 매체는 일부 단지에서 한 번에 1억 5000만 원이 오르는 신고가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어요.

반면 강남구(-0.11%)는 대치·압구정동을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커졌고, 서초구(-0.05%) 역시 잠원·반포동 위주로 가격이 내리며 3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어요. 한국부동산원 측은 고가 단지에서 세제 부담으로 인한 관망세와 조정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이 같은 흐름은 정부의 세제개편안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시가 20억 원 이하 주택은 종합부동산세 과세에서 벗어나고, 40억 원 이상 고가 주택은 세 부담이 커진 구조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외곽 지역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거예요. 한성대 경제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KBS 보도에서 "한강벨트 이외 지역에는 20억 원을 넘는 부동산이 많지 않아, 10억~15억 원 수준의 주택들이 이번 규제에서 벗어나면서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어요.

경기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돼요. 경기도 아파트값은 이번 주 0.23% 올라 전주(0.15%) 대비 상승 폭을 크게 확대했어요. 수원 영통구(0.75%), 광명시(0.69%), 용인 수지구(0.66%), 용인 기흥구(0.63%), 화성 동탄구(0.54%) 등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어요. 화성 동탄 지역의 경우 9월부터 삼성전자 사내 대출이 시작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수요가 더 몰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전세시장도 불안한 흐름이에요. 서울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22% 올라 전주(0.19%)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고, 경기도 전셋값도 0.19% 상승했어요. 서대문구(0.45%), 금천구(0.44%), 도봉구(0.37%), 노원구(0.37%) 등 매매가 강세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함께 몰리는 양상이랍니다.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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