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CXMT)가 약 14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이 성사될 경우 글로벌 D램 시장의 판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블룸버그 등 복수의 해외 매체도 CXMT의 자금 조달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D램 업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어요. 중국이 국가 차원의 보조금을 바탕으로 반도체 공급망 전반을 공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력까지 대폭 확충된다면 그 추격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예요.
반도체 업계에서는 현재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D램 기준으로 약 2~3년 수준으로 보고 있어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5년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히 좁혀진 셈이죠. NAND 분야에서는 격차가 거의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어요.
관련 보도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저가 공세를 본격화할 경우,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곳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기업보다 반도체 공급망 생태계를 떠받치고 있는 중소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어요.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 조사를 통해 특정 국가의 비시장적 행위를 자국 공급망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공식 규정하고 있고, 유럽연합 역시 반도체법과 역외보조금 규정으로 유사한 대응에 나서고 있어요. 한국도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유지와 공급망 보호를 위한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CXMT의 자금 조달 규모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도 있어, 추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