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가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에서 전체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집계됐어요. 지디넷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쏘렌토는 2026년 상반기에만 5만 5426대가 팔리며 3년 연속 상반기 판매 1위를 기록했답니다. 완성차업계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이에요.
2위는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어요. 상반기 누적 4만 3359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가운데 처음으로 전체 차종 판매 순위에서 2위에 오른 거예요. 롱바디 모델인 모델Y L이 본격 판매되면서 선택지가 넓어진 데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 시점과도 맞물렸다는 분석이 나와요. 3위는 현대차 그랜저(3만 8390대), 이어 기아 스포티지(3만 1263대), 기아 카니발(3만 202대), 현대차 아반떼(2만 8668대) 순이었어요.
쏘렌토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배경으로는 하이브리드 모델 중심의 안정적인 수요가 꼽혀요. 1.6 터보 하이브리드 외에도 2.5 가솔린 터보, 2.2 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 선택 폭이 넓다는 점도 강점으로 거론돼요. 전장 4815㎜ 차체와 3열 시트를 갖춘 덕분에 가족 단위 수요와 레저 수요를 두루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편의·안전 사양 면에서도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이 적용돼 상품성을 높였다고 알려졌어요.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 직후 모델3와 모델Y 주요 트림 가격을 최대 700만원 인상해 가격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어요. 국산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중심이던 상위권 경쟁에 수입 전기차가 본격 가세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시각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