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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10조 베팅, 결국 통했어요…장금상선, WSJ도 주목한 이유

유조선 10조 베팅, 결국 통했어요…장금상선, WSJ도 주목한 이유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호르무즈해협이 석 달여 만에 다시 열리면서,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영문명 시노코·Sinokor)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벌어지기 직전, 약 70억 달러(약 10조7000억~10조8000억 원)를 쏟아부어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선단을 구축했기 때문이에요.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팬데믹 이후 계열사 장금마리타임을 통해 VLCC 매입을 꾸준히 늘려왔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 사이 중고 VLCC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현재 그룹 계열사 전체의 원유운반선 보유량은 160척가량으로 추정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VLCC로 알려져 있어요. 전 세계 VLCC가 700~800척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약 10%를 장악하고 있는 셈이에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시간 2일 자 기사에서 "호르무즈해협 개방 이후 장금상선 유조선 10여 척이 해협을 통과했다"며 "중동 전쟁의 최대 수혜자 중 한 곳"이라고 평가했어요. WSJ는 "타이밍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는 표현도 썼어요. 해협이 봉쇄된 기간에는 트레이더들이 미국산 등 대체 원유를 아시아로 실어 나르면서 운임이 치솟았고, 해협이 다시 열리자 중동산 원유 운송 수요까지 급증하며 유조선 몸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해운 컨설팅업체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VLCC의 하루 평균 수익은 약 38만5000달러(약 5억9500만 원)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중동 노선 해상운임도 전쟁 발발 전인 2월 말 1TEU당 1327달러에서 최근 4592달러로 약 3.5배 수준까지 올랐어요.

이번 선단 구축을 주도한 것은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의 아들 정가현 부회장으로 알려졌어요. 정 부회장은 장금마리타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요. 장금상선이 VLCC 매입에 투입한 자금의 상당 부분은 세계 최대 해운사 MSC의 창립자 잔루이지 아폰테 회장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현재 장금마리타임은 MSC에 지분 50%를 매각하고 공동 경영 체제를 추진 중이라는 분석도 나와요.

다만 WSJ는 "해운업계 일부에서는 장금상선이 일부 유조선을 운항하지 않는 방식으로 해상운임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려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전했어요. 이 부분은 아직 확인된 사실은 아니에요. 투자 결과나 향후 운임 흐름에 대한 판단은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는 만큼,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에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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