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를 위해 디지털트윈과 로봇 AI 분야 경력직 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섰어요.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생산기술원에 근무할 인력을 대상으로 하며 디지털트윈 솔루션 프로젝트 리딩, 로봇 AI·비전 AI·AI 에이전트 솔루션 개발 및 확산 분야가 주된 채용 영역이에요.
류재철 LG전자 CEO는 스마트팩토리를 로봇,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AI홈과 함께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신사업 중 하나로 꼽고 있어요. 이번 인재 영입은 단순한 공장 자동화를 넘어 로봇과 디지털트윈을 결합한 첨단 제조 B2B 솔루션 역량을 확보하려는 방향으로 풀이돼요.
디지털트윈 분야는 제조 현장을 3D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 가상 시운전 솔루션 개발 등을 담당해요. LG전자는 엔비디아 산업용 디지털트윈 플랫폼인 '옴니버스' 기반 솔루션 경험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로봇 AI 분야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강화학습,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 개발이 핵심이에요.
LG전자는 2024년 스마트팩토리 전담 사업조직을 설립한 이후 약 2년 만에 수주잔고를 50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렸어요. 2030년까지 외판 매출 조 단위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도 세워뒀어요. 현재 한국, 멕시코, 브라질, 인도, 베트남 등 5개국 9개 생산거점에 디지털트윈을 구축했으며, 향후 전 세계 14개국 30여 개 생산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해요.
이 같은 행보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8년차를 맞아 LG 그룹 전반이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의 윤곽을 구체화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어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LG전자를 전통 가전업체가 아닌 '피지컬AI' 기업으로 재분류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와요. 다만 이러한 사업 재편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