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6일 오전(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에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했어요. 이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8명과 연락이 완전히 끊겼고,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10명은 현장에 고립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해요.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외신에는 불어난 물이 주택가를 덮치고 거대한 홍수가 산 아래쪽으로 쏟아지는 영상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어요. 네팔·티베트 일대 홍수로 전체 실종된 관광객은 384명에 이르는 것으로 경향신문 등 복수 매체가 보도했답니다.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사태를 인지한 즉시 네팔 정부에 우리 국민 8명의 연락 두절 사실을 알리고 신속한 수색·구조를 요청했어요. 네팔 정부는 육군과 경찰로 구성된 구조팀을 파견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고, 고립된 10명을 구조하기 위해 헬기도 보낸 상태예요. 대사관 영사도 현장에 급파됐다고 해요.
보고를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어요. 아울러 네팔 정부·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실종자 가족을 지원하며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답니다.
정부도 즉각 움직였어요. 외교부는 조현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6일 밤 10시 30분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어요. 외교부·소방청·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최단 시간 내 현지에 파견한다는 방침도 발표했습니다.
라수와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130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한 산악 지역이에요. 히말라야 인근이라 강수 때 급격한 수위 상승이 일어나기 쉬운 곳이랍니다.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처럼 계곡이나 강변에 위치한 작업장은 갑작스러운 홍수에 특히 취약할 수 있어서, 이번 사고가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해요. 구조 상황은 계속 파악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