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오랫동안 겪어온 극심한 통증을 처음으로 털어놨어요.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절에 간 성경'에 황석정이 방송인 김성경과 함께 파주 약천사를 찾은 영상이 공개됐답니다 😊
영상에서 황석정은 "잠도 못 자고 누워 있지도 못하고 앉아 있지도 못했다. 온몸이 불타는 듯한 고통이 이어졌다"고 회상했어요. 심장 떨림에 강박증, 공황증까지 찾아왔지만 주변에는 아픈 티를 내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본인 스스로 "신병이 온 줄 알았다"고 표현할 만큼 원인도 몰랐던 고통이었는데, 해당 증상은 통증 증후군으로 알려졌어요.
그는 "고통의 원인이 나한테 있다고 생각하니 주위가 조용해지더라"며 "그 생각을 한 후부터 아주 조금씩 나아졌고 지금은 아프지 않다"고 전했어요. 여전히 약은 먹고 있지만, 이제는 작은 것에 기뻐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뀌어가는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고요 🌿
이날 영상에서는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됐어요. 황석정은 극 중 외계인을 해부하는 보건소장 역할을 맡았는데, 특별히 정해진 대사가 없었던 탓에 현장에서 즉흥 연기를 펼쳤다고 해요. 그는 "나도 모르게 그 사타구니에 손이 막 가는 거다. 남잔지 여잔지 성별을 구분하는 게 진짜 중요한 거지 않냐"고 말했고, 이 애드리브에 스태프들이 경악했다는 일화가 웃음을 자아냈어요 😄
또 황석정은 나홍진 감독에 대해 "이 사람이 나의 리듬을 보면서 그리고 있는 화가다"라고 표현했고, '황해' 촬영 당시 작은 역할 하나에 수십 명을 오디션했을 만큼 완벽주의자라는 에피소드도 나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