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이 주당 415엔의 특별배당을 발표하면서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어요.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넥슨은 2025년 8월 14일 이 같은 특별배당 계획을 공식 발표했어요.
특별배당 415엔의 총액은 약 3240억엔, 우리 돈으로 약 3조원 규모예요. 기존 정기배당 60엔을 합산하면 올해 주당 배당금은 475엔이 돼요. 지난해 배당금 45엔과 비교하면 약 956% 늘어난 수치랍니다. 발표 당시 주가 2520엔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19%에 달해요.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어요. 발표 당일 넥슨 주가는 일본 증시 가격제한폭인 20%까지 치솟아 3022엔에 장을 마감했어요. 시간외거래에서는 3580엔까지 올랐어요. 반면 매수 주문이 몰린 데 비해 매도 주문은 거의 없어, 당일 거래량이 평소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는 상황이 연출됐어요.
넥슨은 이번 특별배당 이전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이어온 회사예요. 올해 5월에도 최대 3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고, 7월에 매입을 완료했어요. 안정적인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온 행보가 이번 특별배당과 맞물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한편 헤럴드경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빠르면 이달 안에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어요.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신규 주주환원 정책은 기존 연간 9조8000억원 대비 최소 10배 이상 커질 전망"이라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7%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어요. 다만 이는 증권사 전망이며, 실제 발표 내용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