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현금·현금성 자산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어요. 연합뉴스 보도를 보면, 두 회사의 증가분을 합산하면 약 117조 원에 달해요.
삼성전자는 최근 제출한 반기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현금·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 규모가 총 189조9530억 원이라고 공시했어요. 지난해 말 125조8214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개월 사이 약 64조 원이 늘어난 거예요.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현금·현금성 자산을 34조9423억 원에서 87조9579억 원으로 불렸어요. 증가 폭은 53조 원을 넘어요. 두 회사 모두 반기보고서를 통해 이 수치를 공식적으로 공시한 만큼, 확인된 사실로 볼 수 있어요.
이런 현금 축적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서는 시장 내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지난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0만 원을 유지하면서 현재를 비중 확대 구간으로 판단한다는 리포트를 냈어요. 해당 리포트는 해당 주간 발행된 리포트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해요.
신한투자증권 최승환 연구원도 지난 13일 반도체 장비·부품 업종에 대해 신규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어요.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지속성이 재확인되고 있고, 레거시 메모리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는 판단이에요. 다만 이러한 증권사 리포트는 참고 자료일 뿐, 실제 투자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어요.
두 회사가 이처럼 큰 폭으로 현금성 자산을 늘린 배경이나 향후 운용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이 많지 않아요. 시장에서는 설비투자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각 회사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