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2026년 7월 23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6000원에서 14만원으로 10.3% 하향 조정했어요.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전일 종가는 6만9200원이었어요.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는 미국 원전 기자재 발주 지연이 꼽혔어요.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KB증권 정혜정 연구원은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주력 대형 원자로 모델인 'AP1000' 건설 프로젝트의 기자재 발주가 자금 조달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어요. 올해 기대했던 수주가 내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시각이에요.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구글 등 미국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맞물려 원전 관련 수혜주로 거론되기도 해요. 다만 이 부분은 단기 수주 일정 지연이라는 현실적인 변수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같은 날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서도 리포트를 냈어요.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의 구글향 메모리 공급은 서버 메모리 수요의 50%, 고대역폭메모리(HBM)는 80%로 추정된다"며 구글 AI 생태계 최대 수혜주로 평가했어요.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60만원을 유지했고,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내놨어요.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은 단기 수주 흐름에 대한 신중한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미국 원전 기자재 발주 재개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