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이래서 끝까지 봐야 하죠.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6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12회 말 끝내기 승리로 극적으로 살아남았어요.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이 경기, 최종 스코어는 4-3이었답니다.
시리즈 흐름을 보면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꽤 무거운 경기였어요. 1~3차전을 모두 내주고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거든요. 반대로 밀워키는 창단 59년 만의 첫 우승까지 딱 세 아웃만 남겨둔 순간도 있었어요.
경기 초반은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전형적인 접전이었어요. 2회 말 탬파베이 찬들러 심프슨의 타점 2루타로 먼저 점수를 냈고, 밀워키는 4회 초 프랫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어요. 이후 탬파베이가 다시 앞서 나갔지만, 밀워키 3루수 데이비드 해밀턴이 5회 초 솔로 홈런으로 금세 2-2 동점을 되찾았죠.
12회 초, 밀워키 프랫이 탬파베이 투수 이안 세이모어의 높은 공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어요. 3-2, 밀워키가 다시 리드를 잡으면서 탬파베이에는 마지막 공격만 남겨진 상황이었고요.
그런데 12회 말이 드라마였어요. SBS 보도에 따르면 탬파베이 선두타자 주니어 카미네로의 평범한 땅볼에서 밀워키 교체 3루수 조이 오르티스가 1루로 원바운드 송구를 던졌고, 1루수가 이를 잡지 못하면서 찬스가 열렸어요. 이 흐름을 이어받아 탬파베이는 결국 끝내기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답니다.
이렇게 탬파베이는 탈락 위기를 넘기고 시리즈를 5차전으로 이어갔어요. 5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다음 날 열릴 예정이에요. 밀워키로서는 아쉽지만,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