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7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가 맞붙었어요. 가을야구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팀과 연승을 더 이어가려는 팀이 만난, 나름 묵직한 맥락이 담긴 경기랍니다. ⚾
NC 입장에서는 3연패 중이라는 게 좀 쓸쓸한 상황이에요. 5위 두산에 4.5경기 뒤진 6위. 정규시즌 막바지에 이런 흐름은 당연히 부담이죠. 그래서 꺼내든 카드가 외국인 선발 라일리 톰슨이에요. 올 시즌 19경기에 나와 7승 1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 중인 NC의 에이스예요.
라일리가 특히 눈에 띄는 건 최근 흐름이에요. OSEN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4일 KIA전부터 무려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이어오고 있어요. 등판할 때마다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두 달 넘게 꾸준히 그 기준을 지켜온 거예요. 흔들리지 않는 루틴이랄까요. 다만 SSG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으니, 이번엔 그 아쉬움도 좀 털어내고 싶겠죠.
반대편 마운드에는 SSG의 이로운이 올라요. 원래 불펜 투수로 활약하다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은 뒤 새로운 역할에 도전 중인 선수예요. 지난 3일 키움전 선발 데뷔에서 4이닝 2실점, 9일 두산전에서는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승까지 챙겼어요. 경험이 쌓이면서 조금씩 자기 색깔을 만들어가는 모습이라 보는 재미가 있어요. 😊
3연패를 끊어야 하는 NC와 3연승을 노리는 SSG. 각자의 이유로 이기고 싶은 밤이지만, 마운드 위에서 펼쳐지는 두 투수의 이야기도 그 자체로 충분히 흥미로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