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잠깐 빠졌을 뿐인데, 팀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10일(한국 시간)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2-7로 패했어요. 이걸로 3연패가 됐고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는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전적은 85승 61패랍니다.
김하성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어요. 앞서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선발로 돌아왔다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그 뒤로 이틀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거예요. 왜 결장했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어요.
경기 자체는 초반부터 기울었어요. 2회초에 빅토르 메사 주니어에게 솔로포를 맞고, 이어 호르헤 마테오의 적시타까지 허용하면서 0-3으로 뒤졌죠. 4회초에도 연속 안타를 맞아 0-6까지 밀렸어요. 드레이크 볼드윈의 솔로포와 맷 올슨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지만, 7회초 리암 힉스의 적시타에 다시 2-7로 벌어졌고 결국 그 점수 그대로 경기가 끝났어요.
사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미국 매체 '에모리 휠'이 김하성을 "예상 밖의 영웅(unexpected hero)"이라고 부르면서 지난달 27일 다저스전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집중 조명했거든요. 시즌 초 27경기에서 타율이 0.068까지 떨어지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그가, 팀이 가장 필요한 순간 나서서 다저스를 잡아낸 거니까 더 인상적이었죠.
지금은 잠시 쉬어가는 중이에요. 가을야구가 멀지 않았으니, 김하성이 언제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올지 지켜볼 만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