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LIV 골프의 올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팀 챔피언십 미시간(총상금 4000만 달러)이 공식 취소됐어요. AP통신이 18일(한국 시간) 이 소식을 전했는데, 간단히 말하면 '돈이 떨어졌다'는 얘기예요.
LIV 골프는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으로 출범했고, 지난 4년간 50억 달러(약 7조 원)가 넘는 돈을 투자해왔어요. 대회별 총상금만 3000만 달러(약 423억 원), 시즌 최종전 상금은 지난해 기준 5000만 달러(약 705억 원)에 달했을 정도니까요.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죠.
그런데 PIF가 지난 4월 자금 지원 중단 방침을 밝히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올해 약속한 6억 달러(약 8462억 원) 중 실제로 지원된 건 3분의 1 수준인 2억 달러(약 2820억 원)뿐이었거든요. 자금이 쪼그라들다 보니 대회 개최 자체가 어려워진 거예요.
미시간 대회가 취소되면서, 인디애나폴리스 대회(현지 시간 20~23일) 하나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함께 결정하게 됐어요. 개인전에서는 욘 람(스페인)이 이미 3년 연속 정상을 확정한 상태라, 이번 대회에선 개인전 2·3위와 단체전 최종 우승팀이 가려질 예정이에요.
재정 문제는 대회 취소에서 그치지 않아요. LIV 골프는 중계방송 기술 사용 대금을 내지 못해 100만 달러 규모의 소송에 휘말렸고, 간판 선수 욘 람도 계약금 3억 달러(약 4228억 원) 중 상당 부분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LIV와 결별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
LIV 골프 측은 내년에 새로운 형태의 투어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투자자와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하긴 했는데, 투자자가 누구인지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예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