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다저스 대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 결론부터 말하면 11-5 다저스 승리예요. 2연패 탈출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오타니 쇼헤이가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답니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4안타, 홈런 2개, 3타점, 4득점을 기록했어요.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4안타를 쳐낸 날이기도 해요. 5회에 스가노 도모유키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28호)을 때려냈고, 6회에는 후안 메히아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29호)까지 추가했어요.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의 멀티 홈런 경기는 8월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랍니다. 이날 OPS는 0.948을 기록했어요.
타선 전체가 잘 돌아간 날이기도 했어요. 맥스 먼시가 3회에 스리런 홈런을 쾅 터뜨려서 5-0으로 일찌감치 분위기를 잡았고, 프레디 프리먼도 3안타 1타점, 앤디 파헤스도 3안타 2타점으로 든든하게 받쳐줬어요. 다저스 타선이 한꺼번에 살아 숨쉬는 날이었죠.
투수 쪽도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가져갔어요. 3회말 무사만루 위기가 있긴 했는데 큰 추가 실점 없이 잘 버텨줬답니다. 다만 9회에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4피안타 3실점으로 조금 흔들리면서 11-5로 마무리됐어요. 대세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살짝 아쉬운 장면이긴 했죠.
어쨌든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75승 51패를 마크했어요. 오타니가 방망이 하나로 경기 분위기를 통째로 바꿔버리는 날이었고, 그냥 보고 있어도 즐거운 경기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