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30)이 울버햄튼(울브스)의 이적 가능 선수 명단에 포함됐어요.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울버햄튼의 선수단 개편 계획을 다루면서 황희찬을 이적 가능한 선수로 직접 언급했답니다. 부바카르 트라오레, 키자나 후버, 사샤 칼라이지치도 함께 이름이 올랐어요.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어요. 새 시즌엔 즉시 승격을 목표로 선수단을 새로 꾸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 과정에서 황희찬의 자리는 점점 좁아지는 모양새예요.
새 시즌 분위기도 심상치 않아요. 황희찬은 2026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울버햄튼의 프리시즌 경기에 한 차례도 나서지 않았고, 포트 베일과의 카라바오컵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됐어요. 새 감독 세자르 페이소토의 구상에서 사실상 빠져 있는 상태로 보여요.
사실 최근 몇 시즌의 흐름을 보면 이 상황이 갑작스럽진 않아요. 황희찬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는데, 이후 잦은 부상과 함께 상승세가 꺾였어요.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최근 두 시즌 동안 공식전 56경기에서 단 5골에 그쳤다고 짚었어요. 지난 시즌엔 리그 26경기 출전에 2골 2도움이었고요.
다음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구체적으로 황희찬 영입에 나선 구단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예요. 풋볼 인사이더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영입 의사를 보이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울버햄튼 선수단에 잔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어요. 황희찬이 2021년 RB라이프치히를 떠나 합류한 뒤 5시즌을 보낸 울버햄튼에서의 이야기가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