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5경기 연속골 도전에는 아쉽게 실패했어요. 그래도 팀은 이겼으니까, 일단 반은 웃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
한국시간 8월 6일, LAFC는 미국 캘리포니아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리그스컵 1차전에서 멕시코 강호 치바스 과달라하라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어요. 리그스컵은 규정상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로 넘어가는 방식이랍니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분주하게 움직였어요. 전반엔 역습 과정에서 빠른 침투를 보여줬고, 후반 30~31분에는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는데요. 아쉽게도 멕시코 대표팀 골키퍼 라울 랑헬의 선방에 막혔어요. MLS 4경기 연속골과 올스타전 멀티골로 공식전 5경기 6골을 몰아치던 기세가 여기서 멈춘 거죠. 드리블 과정에서 상대의 무리한 반칙으로 바지가 벗겨질 뻔한 장면도 있었을 만큼, 집중 견제가 제법 심했다고 해요.
경기 막바지에는 예상 밖의 장면이 나왔어요.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후반 41분, 승부차기를 불과 몇 분 앞두고 손흥민을 빼고 주드 테리를 투입한 거예요. OSEN 보도에 따르면 현지 중계진이 즉각 "놀라운 교체(Surprising substitution)"라며 의문을 표했는데요. "손흥민은 정말 뛰어난 승부차기 키커인데 왜 벤치로 불렀느냐"는 반응이었어요. 토트넘과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여러 차례 승부차기 키커를 맡아왔던 선수니까 그 의문은 충분히 이해가 가죠.
결과적으로 감독의 선택은 맞아떨어졌어요.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 드니 부앙가가 먼저 골을 넣었고, 세 번째 키커 델가도가 실축하긴 했지만 골키퍼 토마스 하살이 상대 슈팅을 막아냈어요. 마지막에는 교체 투입된 주드 테리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LAFC가 5-4로 승리했답니다. 손흥민은 승부차기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팀은 리그스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어요. 연속골 기록은 멈췄어도, 다음 경기가 또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