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좋아하시는 분들, 이번 여름 화천 한번 가볼 만할 것 같아요. 2026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이달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펼쳐진답니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미 전국에서 32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고, 진행 인력과 임원까지 더하면 4000명 가까이 모이는 꽤 큰 규모의 행사예요.
경기는 두 단계로 나뉘어요. 예선은 8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화천 사내파크골프장과 화천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총 8차례 열리고요,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맞붙는 결선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2구장에서 진행됩니다. 남녀 일반부는 사내파크골프장에서, 시니어부는 생활체육공원 쪽에서 각각 따로 경기가 열려요.
총상금이 1억 2240만 원이에요. 남녀 MVP에게는 각각 3000만 원 상금에 순금 양각 트로피와 그린재킷까지 드린다고 해요. 일반부와 시니어부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500만 원, 준우승 300만 원, 3위 200만 원이 지급되고요. 참가비는 예선 3만 원, 결선 6만 원인데 전액 화천사랑상품권이나 농특산물로 돌려준다고 하니 지역 구경 겸 가볼 만한 이유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죠.
화천군은 이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로만 보지 않는 것 같아요. 김세훈 화천군수는 "파크골프를 통해 지역경제가 새로운 발전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어요. 참가비를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도 그런 맥락에서 나온 아이디어겠죠.
한편 파크골프 대회들을 둘러싼 분위기가 마냥 화기애애하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에요.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순수 아마추어 대회'를 표방한 일부 대회에서 참가 자격 검증과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처리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거든요. 업체 소속 선수가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대회가 절반쯤 진행된 시점까지도 구장 사용료 감면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채 경기가 이어졌다는 내용이에요. 관련 논란은 복수 매체를 통해 계속 확산되는 중이라, 파크골프 대회 전반의 운영 기준과 자격 심사 절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