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축구계가 꽤 시끌시끌하죠.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로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팬들의 시선이 많이 차가워진 상태인데, 거기에 서강일 전라북도축구협회장의 발언이 더해지면서 이야깃거리가 하나 더 생겼어요. 🙂
서 회장은 앞서 KBS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이영표가 뭘 안다고 혁신위원회를 하는가. 차라리 회장 출마를 해라. 비판만 하지 말고 직접 선거를 나오라"고 말했어요. 또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서는 "13년 천하가 아니라 13년의 희생"이라며 두둔하는 발언도 함께 내놨죠. 이 발언이 알려지자 축구 팬들 사이에서 거부 반응이 꽤 컸어요.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도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3차 회의 이후 브리핑 자리에서 "그분의 위치에 안 맞는 행동이었다는 걸 증명하는 결과"라고 차분하게 반박했어요.
그리고 22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 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혔어요. 대면 인터뷰는 거절했지만, 짧게나마 속내를 털어놨는데요. "소신 발언이라 생각해 주시는 분들도 많다. 언론을 통해 밝혀지지 않은 발언도 많다"고 했어요. 억울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억울하다면 억울할 수도 있지만, 내가 말한 것은 사실이다. 진실은 세상에 알려지지도 않고 그 부분 딱 하나만 알려진다"고 했죠. 그러면서 "내가 4대 중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지 않느냐"는 말도 덧붙였어요.
한편 정몽규 전 회장 사퇴 이후 생긴 공석은 이용수 부회장이 직무 대행으로 승인되면서 일단 채워졌어요.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승인한 직무 대행 체제인데, 혁신위원회의 선거 절차 정비와 맞물려 앞으로 협회 운영이 어떻게 흘러갈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이야기가 꽤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천천히 지켜봐도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