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꽤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어요. 외국인 투수들이 줄줄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랍니다. 그 자리를 채우러 온 새 얼굴이 바로 페드로 아빌라예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아빌라는 7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요. KBO리그 데뷔전이기도 하죠.
올 시즌 SSG 외국인 투수진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미치 화이트, 앤서니 베니지아노, 히라모토 긴지로, 타케다 쇼타, 토마스 해치까지 다섯 명이 합쳐서 거둔 승수가 딱 5승이에요. 퀄리티스타트도 시즌 전체를 통틀어 10번뿐이라는데, 1위 두산이 40회인 걸 생각하면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느껴지죠. 전반기에 구단 역대 최다인 13연패도 한 차례 겪었고요.
그래서 아빌라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데, 경력을 보면 나름 든든한 구석이 있어요.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7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고, 2025년엔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15경기 7승을 올리며 아시아 야구도 경험했거든요. 평균 시속 150km 이상의 패스트볼에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스플리터까지 구사한다고 해요.
물론 데뷔전 상대가 만만치는 않아요. KIA 타선엔 전반기 홈런 공동 선두 김도영, 장타자 나성범, 올해 잠재력을 뽐내고 있는 박재현 등이 있거든요. 게다가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알려져 있어서, 홈런 관리가 첫 번째 숙제가 될 것 같아요.
아빌라 본인은 7월 8일 팀에 합류하면서 "후반기가 시작되면 다시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부담감은 없고, KBO리그에서 많은 성공을 거두고 싶다"고 했어요. 느긋하면서도 의욕적인 말이죠.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단 오늘 마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같이 지켜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