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프랑스와 모로코의 맞대결이 10일(한국시간) 펼쳐져요. 경기 전날 진행된 프랑스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디디에 데샹 감독은 꽤 차분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고 해요. 🙂
경기 전 FIFA가 발표한 심판진 명단이 작은 화제가 됐어요. VAR을 제외한 주심·부심 등 심판진 전원이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구성됐거든요. 이번 대회에서 특정 경기 심판진이 전원 한 나라 출신으로 꾸려진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해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사이이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죠.
근데 데샹 감독 반응이 딱 이래요. '우리 상대는 심판이 아닌 모로코'라고요. 외부 논란에 동요하지 않겠다는 뜻이죠. 선수들도 비슷한 분위기였다고 해요. 논쟁보다는 경기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태도랄까요.
모로코 쪽도 그냥 가만히 있진 않았어요. 모로코 팬들이 프랑스 대표팀 숙소 앞에서 북과 폭죽으로 한바탕 심리전을 펼쳤거든요. 밤잠을 설치게 하려는 응원단의 노력이 참 열정적이죠. 😄
이번 8강엔 반가운 맞대결도 하나 있어요. 레알 마드리드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브라힘 디아스(모로코)가 월드컵 무대에서 마주치게 됐어요. 스포츠머그 보도에 따르면 브라힘 디아스는 '경기장에서는 그저 상대 선수 중 하나'라며 담담하게 말했다고 해요. 평소엔 같은 팀이지만 오늘만큼은 각자 자기 나라 유니폼을 입는 거니까요.
승패를 떠나 이런 맥락들이 경기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느긋하게 같이 지켜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