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가 넘는 기다림이 드디어 끝났어요. 뉴욕 닉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4-90으로 꺾고 1973년 이후 53년 만에 NBA 챔피언에 올랐답니다.
14일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파이널 5차전,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제일런 브런슨이었어요. 무려 45점을 터뜨리며 뉴욕 선수 파이널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거든요. 특히 4쿼터에서만 13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갈랐죠.
경기 내용을 보면 정말 드라마틱했어요.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뉴욕은 전반을 37-42로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 브런슨의 슛이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4쿼터에는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숨막히는 접전이 펼쳐졌답니다.
경기 종료 3분 40초를 남기고 브런슨의 자유투 3개로 86-85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1분 53초를 남기고 칼 앤서니 타운스가 6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위기도 있었어요. 샌안토니오의 딜런 하퍼가 레이업으로 88-88 동점을 만들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았죠.
하지만 승부처에서 역시 브런슨이었어요.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뉴욕은 종료 7.7초 전 OG 아누노비의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답니다. 빅토르 웸반야마의 마지막 3점 시도가 림을 외면하면서 뉴욕의 우승이 확정됐어요.
이번 우승으로 뉴욕은 1970년, 1973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챔피언에 올랐어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마무리하며, 1999년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에게 당한 아픔도 함께 설욕했답니다. 브런슨은 당연히 파이널 MVP에 선정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