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이야기인데요, 요즘 병장 월급이 꽤 많이 올랐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2021년엔 60만원대였던 병장 기본급이 올해는 150만원까지 올랐어요. 무려 146% 넘게 뛴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묘한 상황이 생겼답니다. 😮
바로 '하사' 이야기예요. 하사는 부사관 중 가장 낮은 계급인데, 직업군인이에요. 책임도 있고 복무 기간도 길죠. 그런데 그 하사의 기본급이 올해 기준으로 213만원이에요. 병장이 150만원을 받는 지금, 하사랑의 차이가 고작 63만원 정도밖에 안 되는 거예요. 5년 전엔 병장의 2.8배였던 하사 기본급이 이제 1.4배 수준으로 좁혀진 거랍니다. 이데일리TV 보도에 따르면 하사 1호봉 기본급은 같은 기간 27% 오르는 데 그쳤어요.
그러니까 청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요. 굳이 책임 무겁고 복무 기간 긴 부사관을 지원할 이유가 점점 사라지는 거죠. 실제로 부사관 충원율이 2021년 91.5%에서 2024년 50.1%로 반 토막이 났어요. 지원자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뜻이에요.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 자료를 받아 살펴봤더니, 하사 운영 병력이 2021년 4만3000여 명에서 지난해 2만7300여 명으로 무려 1만5700명(3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어요. 4년 새 3분의 1 이상이 빠진 거예요.
국방부가 발표한 초급 하사 연간 실수령액은 약 4100만원이라고 하는데요. 문제는 여기에 시간외근무 수당이랑 당직 근무비가 다 포함돼 있다는 점이에요. 사실상 기본급만 보면 체감 처우는 훨씬 더 낮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예요.
민홍철 의원은 "총액 착시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초급간부의 책임과 강도에 맞게 기본급 자체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부사관이 군의 핵심 허리인 만큼, 지금처럼 인력이 줄어들면 현장 지휘력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