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조금 짧다고 느끼시지 않나요? 올해 추석은 9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일요일(27일)까지 포함해도 나흘이에요. 지난해엔 개천절·한글날·대체공휴일이 이어지면서 연차 하루만 써도 최장 10일까지 쉴 수 있었는데, 올해는 그것과 비교하면 꽤 짧게 느껴지죠. 그래서인지 연휴 직후인 28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
그런데 28일은 왜 자동으로 쉬는 날이 되지 않는 걸까요? 이코노미스트 보도에 따르면, 현행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상 추석 연휴는 '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만 대체공휴일이 생겨요. 올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이 토요일이긴 하지만, 일요일(27일)과는 겹치지 않아서 28일이 자동으로 대체공휴일이 되진 않는 구조예요.
그렇다면 28일에 쉴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정부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거예요. 실제로 정부는 내수 진작과 국민 휴식을 이유로 최근 11년간 7차례나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바 있어요. 2015년, 2016년 사례를 보면 연휴 열흘 안팎 전에 발표가 나기도 했으니,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보기는 어렵죠.
하지만 넘어야 할 변수도 있어요. 연휴가 길어지면 국내 소비가 늘어날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해외여행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꾸준히 나와요. 지난해 설 연휴 당시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엿새 연휴가 만들어졌는데, 그달 해외 출국자가 월간 기준 역대 최대인 약 297만 명에 달했거든요. 기업 입장에서도 갑작스러운 평일 휴일은 조업 일정과 휴일수당 등 추가 부담이 생길 수 있어요.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은 학교나 어린이집 일정이 급하게 바뀌면 돌봄 공백이 걱정되기도 하고요.
현재까지 정부가 28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공식 검토하고 있다는 발표는 없는 상태예요. 별도 발표가 없다면 28일 월요일은 평일이니, 직장인은 출근, 학생은 등교해야 해요. 혹시 모를 공지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 공식 발표를 꼭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