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더워서 외출도 포기하고 집에만 계셨나요? 그런데 사실 집 안도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으로 치솟는 극한 폭염 때 집 안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비율이 평소보다 2배나 높아진다고 해요. 😮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2011년부터 2025년까지의 질병관리청·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예요. 평소엔 전체 온열질환자 중 자택 발생 비율이 약 6% 수준인데, 38도 이상 극한 폭염이 이어지면 이 비율이 12%로 껑충 뛰어오른대요. 밖에 나가지도 않았는데 더위를 먹을 수 있다는 게 꽤 무섭게 느껴지죠.
올해 상황도 심각해요. 5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가 1,781명에 달하고, 그중 사망자가 13명으로 집계됐어요. 부산에서는 기저질환을 앓던 2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지기도 했는데,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20대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건 이례적인 사례"라고 밝혔어요. 열사병 환자도 5년 사이 3배나 급증했다고 하니, 폭염이 정말 재난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거예요.
해외도 마찬가지예요. 일본에서는 한 주 동안 온열질환으로 구급 이송된 1만 8,591명 중 무려 40.9%가 자택에서 발생했어요. 도쿄 내 온열질환 사망자 35명 중 74%는 에어컨을 켜지 않았거나 설치조차 안 된 상황이었고요. 프랑스도 폭염이 절정이던 시기에 자택 사망자가 전주 대비 91%나 늘었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피로감과 두통이 나타나요. 이런 증상이 느껴지면 바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는 게 중요해요. 행안부는 "더위가 심할 때는 에어컨 같은 냉방기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냉방이 어렵다면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미리 확인해두라"고 당부했어요. 집 안에 있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물 자주 마시고 실내 온도 꼭 챙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