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9일 기준, 올여름 열대야가 무려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어요.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전국 평균 열대야 발생 일수가 7.8일로 집계됐답니다. 전국 기상관측망이 갖춰진 1973년 이후로 가장 긴 열대야예요. '최악의 밤더위'로 기억되는 1994년 같은 기간 7일, 그리고 지난해 2024년 6.4일도 훌쩍 넘어버렸죠. 😮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인데요, 27일 밤 강릉의 최저기온은 무려 28.7도까지 올라갔어요. 밤에도 시원해질 틈이 없는 거죠.
폭염도 만만치 않아요. 28일 기준 전국 육상특보 구역 235곳 중 227곳(96.6%)에서 폭염특보가 발령됐는데, 강원 대관령 등 일부 산지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국이 찜통 상태예요. 낮 최고기온은 양산 39도, 부산 38.3도까지 치솟았고,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고령 38도, 대구 37도도 예상됐어요. 대구·경북 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랍니다.
이런 극한 더위의 원인은 '이중 고기압'이에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뜨거운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거예요.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까지도 이 같은 형태는 크게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으니, 당분간 더위는 계속될 것 같아요. 😓
건강도 주의가 필요해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 온열질환자가 1,482명 발생했고, 이 중 9명이 안타깝게도 숨졌어요. 최근에는 하루 50~80명대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요. 온열질환은 주로 야외 작업장이나 논밭, 길가에서 많이 발생하니, 한낮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