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경기 여주 소양천에서 악어가 포획됐다는 소식, 기억하시나요? 그 악어의 주인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어요.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 여주 소양천에서 국제 멸종위기종 1급인 샴악어 한 마리가 포획됐고, 이후 국립생태원으로 이송됐어요. 경찰은 이 악어가 유기된 건지, 소유주가 있는 건지 탐문 수사를 이어간 끝에 30대 A 씨를 특정했고, 지난 7월 26일 그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게 또 있어요. 검거 당시 A 씨의 주거지에서 악어거북으로 추정되는 야생동물 한 마리가 추가로 발견됐거든요. 샴악어 하나만도 깜짝 놀랄 일인데, 악어거북까지요 😮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3년 전 인터넷 카페를 통해 120만 원에 샴악어를 구입했다고 진술했어요. 유기 혐의에 대해서는 "2주 전쯤 일광욕을 시켜주려고 마당에 내놨는데 그사이 사라진 것"이라며 유기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불법 사육 혐의로 입건된 상태예요.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계속 조사하는 한편, 샴악어를 판매한 판매자 추적 등으로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