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중부지방에 시간당 50~6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어요. 17일 밤부터 18일 오후까지 내린 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접수된 피해 신고만 총 708건이랍니다. 주택·도로 침수가 231건, 토사·낙석 유출과 나무 쓰러짐이 477건이었어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경기 파주에는 197.5㎜, 동두천 195.5㎜, 연천 189.0㎜의 누적 강수량이 기록됐어요. 서울 서대문구에는 시간당 최대 64.5㎜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고요. 경기 고양 화전동 일대 저지대 15가구가 침수됐고, 김포에서는 공장과 버스 차고지가 물에 잠겼어요.
서울 잠수교도 상황이 심상치 않았어요. YTN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기준 잠수교 수위가 5.6m까지 올라가면서 보행자 출입이 전면 통제됐어요. 새벽 5시에 3.5m였던 수위가 불과 몇 시간 만에 2m 넘게 불어난 거예요. 차량 통행은 유지됐지만 수위가 6.2m를 넘으면 차도 못 다니게 되는 상황이었어요. 또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이 새벽에 통제됐다가 오전 11시 16분쯤 풀리기도 했어요.
주택 침수나 산사태 우려로 6개 시·도 13개 시·군에서 43세대 76명이 일시 대피했어요. 이 중 30세대 71명은 임시주거시설 등에 머물렀고, 하상도로·둔치주차장·하천변 산책로 등 5,579곳의 출입이 통제됐어요.
정부는 18일 오전 4시 30분을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올리고, 중대본 2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했어요.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모든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며 국민들에게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어요. 산림청은 수도권 전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했고, 소방청도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선제 가동했답니다.
호우특보는 18일 현재 모두 해제됐지만, 19일 자정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강한 비가 예보돼 있어요 ☔ 산지나 하천변, 저지대 근처는 당분간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