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팹 20개 짓는데도 부족하다는 TSMC, AI 수요가 얼마나 커진 걸까요

팹 20개 짓는데도 부족하다는 TSMC, AI 수요가 얼마나 커진 걸까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가 전 세계에 약 20개의 새 공장(팹)을 동시에 짓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TSMC 수석부사장이자 대만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인 허우용전(Y.C. Hou)이 2026년 9월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SEMICON Taiwan 2026' 행사 CEO 서밋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답니다. 대만 중국시보 등 현지 매체가 전한 내용이에요.

그가 꺼낸 숫자가 꽤 인상적이에요. 장비 구매 수요가 지난해 말을 기준(1배)으로 삼으면, 올해 7월에는 1.9배까지 올랐다고 해요. 반년 남짓 사이에 90%가 뛴 거죠. TrendForce도 같은 수치를 인용하며, 이 속도가 대만 반도체 생태계 전체에 상당한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다고 짚었어요. 허우 부사장은 "30년 동안 이런 속도와 빈도로 수요가 늘어나는 건 본 적이 없다"고 했어요.

현재 TSMC는 대만 내 13개, 해외 5~6개 등 총 약 20개 팹을 동시에 건설 중이에요. 과거에는 많아야 4~5개를 동시에 짓는 수준이었으니, 규모가 약 5배 커진 셈이에요. 그래도 "수요를 충족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TSMC의 공식 입장이에요. 공급 확대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는 건설 인력 부족이 꼽혔어요. 대만과 미국 모두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고 했고요. TSMC는 이를 돌파하기 위해 생산 라인에 AI를 적극 도입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기판 쪽 상황도 비슷해요. 같은 행사에서 대만 기판 업체 유니마이크론(Unimicron)의 첸수추(S.C. Chien) 회장은 AI 수요 급증이 반도체 기판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짚었어요. 기판 크기가 커지고 층수가 늘고 설계가 복잡해지면서 기술 장벽과 제조 난이도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는 거예요. ABF 같은 핵심 소재·장비도 병목 지점으로 지목됐어요.

메모리 쪽 이야기도 나왔어요.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반도체가 수요 대비 20~30% 부족한 상태라고 했어요. 한국에서의 대규모 투자만으로는 부족분을 메우기 어렵다며,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오시아(Kioxia)와의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일본 내 투자 방안을 검토 중이고, 이르면 연말에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겠다고 밝혔어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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