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천에서 제일 화제인 아파트가 있어요. 상동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시그니처'인데요, 49층 랜드마크 단지에 총 1,859가구 규모라 꽤 큰 단지예요. 지금 한창 청약 접수가 진행 중이에요 😊
일정은 이렇게 흘러가고 있어요. 8월 14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접수가 이어지고요, 당첨자 발표는 9월 1일, 정당계약은 9월 14일부터 17일까지예요. 그러니까 아직 청약이 다 끝난 상황도 아니랍니다.
그런데 벌써 '미달'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한국경제 보도에서도 다뤄진 내용인데, 핵심은 역시 가격이에요.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상단이 16억원대에 달하는데, 인근 단지 최고 실거래가가 올해 7월 기준 13억 2,000만원이었거든요. 지금 시세보다 꽤 높은 가격으로 나온 셈이죠.
특별공급 경쟁률이 낮게 나온 것도 구조적인 이유가 있어요. 전체 1,859가구 중 특별공급이 815가구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데,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부양·신생아·기관추천 등으로 잘게 쪼개져 있어요. 유형별로 나뉘면 경쟁률 수치 자체가 희석될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게다가 전용 84㎡가 전체의 약 74%인 1,370가구나 되니, 한 타입에 물량이 몰린 것도 같은 효과를 내고 있고요.
입주 시기가 2032년 3월이라 자금 일정이 길게 필요하다는 점도 청약 통장이 덜 몰리는 이유 중 하나로 보여요. 반면 비규제지역이라 재당첨 제한이 없고 실거주 의무도 없어요.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에 계약금 5%, 전 세대 세대창고도 제공돼요. 전용 85㎡ 초과는 일반공급 전량이 추첨제라 가점이 낮은 2030이나 유주택 갈아타기 수요에게도 문이 열려 있답니다. 견본주택은 개관 4일 만에 약 2만 3,000명이 다녀갔고요.
입지 재료도 눈여겨볼 만해요. 7호선 상동역 1번 출구 초역세권이고, 부천종합운동장역엔 GTX-B 착공과 GTX-D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걸려 있어요. 상동 일대 38만여㎡, 6조 9,000억원 규모 복합개발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같은 흐름 위에 있어요. 중동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 수요가 풀리면 신축 대안이 좁혀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예요.
청약이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최종 결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