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선업계를 대표하는 대한전선과 LS전선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장에서 동시에 존재감을 키우고 있어요. 두 회사 모두 생산 인프라 확충과 시공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며 향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대규모 국가 전력망 프로젝트에 대비하는 모습이랍니다.
데일리한국 보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동해안-동서울 HVDC 2단계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HVDC 케이블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했어요. 500kV급 HVDC XLPE 케이블과 관련 부속 자재의 제조·공급부터 시공까지 턴키 방식으로 수행하고 있고요. CEO스코어데일리는 이번 수주 규모를 1463억원으로 보도했어요. 대한전선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도 건설 중이에요. 이 공장은 640kV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하고, 187m 규모의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타워 등 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으로 알려졌어요. 시공 측면에서는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호에 이어 1만톤급 포설선 '스칸디 커넥터'호를 추가 확보하며 턴키 수행 체계를 갖춰가고 있어요.
LS전선도 같은 동해안-동서울 HVDC 2단계 사업에 참여했어요. 앞서 2024년 동해안-신가평 구간의 1단계 사업을 수행한 데 이어 연속으로 대형 HVDC 사업 실적을 쌓아가는 모습이에요. LS전선은 지난해 동해 5공장을 준공하며 HVDC 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고, 현재 미국 버지니아주에 LS그린링크 공장을 건설하며 글로벌 생산 체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어요. 이 공장은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업계에서는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 수행 경험이 향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 과정에서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500kV급 HVDC 케이블 생산과 시공, 장거리 송전 사업 경험, 프로젝트 관리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요.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HVDC 사업은 케이블 생산능력뿐 아니라 시공 역량과 사업 수행 경험이 중요하다"며 "두 회사 모두 레퍼런스 확보와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