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깜짝 발표를 했어요. 2025년 9월 23일(현지시간), 그는 "최근 북한군 전쟁 포로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다"고 공개했답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유엔 무대에서 직접 밝힌 거예요.
이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이에요. 이후 언론 인터뷰와 탈북민 단체에 보낸 친필 편지 등을 통해 꾸준히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외교부는 9월 24일 "그간 우크라이나 측을 비롯한 관련국·기관과 필요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어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를 부인하지 않은 거라서, 사실상 한국행을 인정한 것으로 읽혀요.
다만 외교부는 "당사자 및 가족의 신변안전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나 경로, 협의 내용 등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어요. 당사자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거겠죠.
한국 정부의 기본 입장은 일관돼 있어요. 북한군 포로는 헌법상 우리 국민이고, 한국행을 원할 경우 전원 받아들인다는 원칙이에요. 외교부도 이번에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이재명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7월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함께 논의했고, 같은 원칙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은 바 있어요. 이번 포로 이송은 그 논의의 결과물인 셈이에요.
북한군이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사실 자체가 이미 국제사회에서 큰 논란이었는데, 이번엔 그 포로가 한국 땅을 밟았다는 소식까지 더해졌어요. 남북 관계, 한러 관계,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복잡한 구도 속에서 앞으로 어떤 파장이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