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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거래대금, 한 달 만에 반토막…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가 결정적이었어요

ETF 거래대금, 한 달 만에 반토막…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가 결정적이었어요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이달 들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거래 규모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어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3일부터 19일까지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조4천371억원으로, 전월(7월) 33조2천909억원보다 47.6% 감소했어요. 쉽게 말해 한 달 사이에 거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앉은 거예요.

ETF 거래대금은 지난 4월 16조5천359억원에서 5월 30조4천181억원으로 급증했고, 6월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38조797억원까지 치솟았어요. 이 급등의 배경에는 지난 5월 27일 일제히 출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인버스 2종 포함)이 있었어요. 상장 첫날에만 10조4천180억원이 거래됐고, 6월 하순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20조원에 육박하기도 했죠.

그러나 금융당국이 지난달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기본 예탁금을 기존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규제 이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은 한때 5천억원대까지 떨어졌고, 현재는 1조원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또한 지난 19일부터는 신규 개인 투자자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거래하려면 사전에 모의거래를 5일간 매일 1시간 이상 이수해야 해요.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성은 수치로도 드러났어요.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모의거래 첫날인 19일 직접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상품을 1시간 운용한 결과 43만7천원의 손실이 발생했어요. 이날 해당 상품의 종가는 전날보다 18.62% 하락한 8065원이었고, 한국투자증권 집계 기준으로 해당 상품 투자자의 97%가 손실 중이며 평균 수익률은 -56.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개별 주식 변동폭의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수익도 손실도 빠르게 확대돼요. 여러 종목을 담아 분산 효과가 작동하는 일반 레버리지 ETF와 달리,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특정 주식의 변동성에 전적으로 노출된다는 점에서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돼요. 변동성이 클 때는 '음의 복리효과'도 작동해요. 주가가 하락했다가 같은 비율로 반등해도 레버리지 상품에서는 원금을 회복하지 못하는 구조예요.

증권가에서는 이달 거래 둔화를 시장 침체보다는 정상화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해요. 메리츠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현재는 투자자 심리 둔화보다는 정상화 국면으로 판단한다"고 밝혔고,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규제 이후 거래 회전과 신규 유입이 급감하고 있으며, 첫 번째 정상화는 잔고보다는 거래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다만 레버리지 잔고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여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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