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18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였어요. 특히 보통주보다 우선주 쪽 상승폭이 두드러졌다는 점이 눈에 띄었죠.
연합인포맥스 보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어요. 회사 설립 이후 가장 큰 규모랍니다. 취득 대상은 보통주 2000억원, 1우선주 100억원, 2우선주 900억원으로 나뉘어요. 1우선주가 자사주 매입 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어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1분 기준 미래에셋증권 보통주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79%) 오른 5만800원에 거래됐어요. 장중에는 5만2700원까지 오르기도 했죠. 같은 시각 미래에셋증권우는 8.46%, 미래에셋증권2우B는 9.47% 상승했어요.
우선주 상승폭이 보통주보다 컸던 배경에는 이번 발표 내용이 있어요.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자사주 소각의 목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보통주·우선주 간 시장가격 괴리 완화를 명시했어요. 우선주 비중이 상당히 포함된 이번 매입 계획이 우선주 저평가 해소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돼요.
다만 이번 발표가 실제 주주가치 개선으로 이어질지,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와요. 자사주 소각은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시장 반응은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