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감독이 28일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이강인 활용법을 꽤 명확하게 밝혔어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잘 하는 포지션에 그냥 놔두겠다"는 거예요. 🙂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모레노 감독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포지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어요. "이렇게 잘 하고 있는 선수를 다른 포지션에 배치한다면, 오히려 경솔하고 무모한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요. 그러면서 소속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대표팀에서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어요.
이강인은 에콰도르전을 빡빡한 리그 일정 탓에 쉬었고, 기자회견에 모레노 감독과 함께 등장했어요. 전날 기자회견에 나온 선수는 보통 선발 출전한다는 관행을 생각하면, 우루과이전 선발 출격이 꽤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죠.
모레노 감독의 이번 발언은 이전 홍명보 감독의 운용 방식과 결이 꽤 다르게 읽혀요. 2026 북중미월드컵 당시 홍명보 감독은 스리백 전술을 꺼내면서 이강인을 사실상 윙백처럼 활용했거든요. 설영우가 높게 올라가면 이강인이 그 빈 자리를 채우는 방식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선수들의 강점이 잘 살아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많았어요. 대회 성적도 1승 2패, 32강 진출에 실패했고요.
반면 모레노 감독은 부임 3일 만에 에콰도르를 3-0으로 이기면서 나름 좋은 첫인상을 남겼어요. 경기 후 손흥민, 김민재 등 선수들이 "즐겁게 뛰었다"고 웃으며 말한 장면이 꽤 인상적이었죠. 이강인도 20세 이하 월드컵 때부터 익숙한 세컨톱 자리에서 편하게 뛸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루과이전, 결과보다 이강인이 얼마나 즐겁게 뛰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