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한국 여자 대표팀이 9월 14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5-0으로 이겼답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2003년생 미드필더 김민지였어요. 전반 29분, 보디 페인팅으로 수비수를 살짝 흔든 뒤 골대 왼쪽 구석을 정확히 찌르며 선제골을 넣었고, 4분 뒤엔 장슬기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멀티골까지 완성했어요. 후반에는 세 번째 골까지 보태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죠. 한 경기에서 세 골이라니, 꽤 시원한 장면들이었어요.
장슬기도 어시스트에 만족하지 않았어요.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낮고 빠른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직접 터뜨렸답니다. 미얀마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들고나왔는데, 한국의 파상공세 앞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어요. 흥미로운 사실 하나는, 미얀마를 지휘한 감독이 2024년까지 한국 여자 대표팀을 이끌었던 콜린 벨 감독이라는 점이에요.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FIFA 랭킹 19위, 미얀마는 55위였고 결과 면에서는 예상에 가까운 흐름이었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꽤 볼만했어요. 같은 날 북한 여자축구팀도 방글라데시를 10-0으로 대파하며 골 득실 면에서 조 1위에 올라섰어요. 덕분에 한국은 골 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첫 경기를 마쳤답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 팀과 3위 팀 중 성적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이에요. 한국은 사상 첫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경기들이 어떻게 이어질지 조용히 지켜볼 만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