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아홉 번째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요.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에버튼의 윙어 일리만 은디아예(26) 영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해요. 개인 조건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사실 처음 토트넘이 노린 건 은디아예가 아니었어요. 리버풀의 코디 각포를 데려오려 했는데, 맨체스터 시티가 갑자기 각포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판이 바뀌었죠. 선수 본인도 토트넘보다 맨시티 쪽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계획이 엎어진 토트넘은 빠르게 은디아예로 눈을 돌렸어요.
은디아예는 양발을 잘 쓰는 프랑스 출신 윙어예요. 2024년 마르세유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한 뒤 73경기 17골 4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잘 적응한 선수랍니다. 토트넘에서는 번번이 기대에 못 미쳤던 마티스 텔 대신 왼쪽 윙어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여요.
반대로 히샬리송은 친정팀 에버튼으로 돌아가는 쪽으로 합의가 이뤄졌어요. 4년 전 최대 6000만 파운드를 주고 데려왔지만, 잦은 부상과 아쉬운 경기력으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죠. 134경기 32골이라는 숫자는 남겼지만, 경기 안에서의 존재감은 늘 아쉬웠던 게 사실이에요. 두 선수의 이적은 별도의 거래로 진행된다고 양 구단이 밝혔어요.
한편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요즘 표정이 그리 편하지 않아 보여요. 히샬리송이 뉴캐슬전 명단에서 빠진 이유를 직접 설명하면서 선수 본인이 이적을 강하게 원했다고 밝혔고, 케빈 단소, 파페 사르 등도 연달아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감독 입장에서 썩 유쾌한 분위기는 아니었겠죠.
이번 여름 토트넘은 산드로 토날리,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우, 얀 폴 반 헤케, 마르코스 세네시, 앤디 로버트슨, 마르틴 두브라프카 등을 영입하며 총 3억 7200만 파운드(약 6951억 원)를 썼어요. 은디아예까지 합류하면 그야말로 대대적인 스쿼드 재편이 완성되는 셈이에요. 어떤 팀이 나올지, 시즌이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