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꽤 흥미로운 경기가 열려요. K리그1 제주SK가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맞이하는 25라운드 경기랍니다. 한라일보 보도에 따르면, 제주SK는 현재 리그 5위(9승 8무 7패, 승점 35점)에 올라 있어요.
사실 요즘 제주의 흐름이 심상치 않아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리그에서 9경기 연속 무패(4승 5무)를 이어오고 있거든요. 오늘 포항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2014년 이후 구단 역사상 4번째 10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우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이 기록을 썼던 게 2012년이니까, 딱 12년 만이 되는 셈이죠.
상대인 포항은 7위(승점 31점)인데, 사실 제주 입장에선 올 시즌 포항을 두 번 만나 두 번 다 이긴 상대예요. 지난 4월 7라운드 원정에서 장민규·신상은의 골로 2-0, 7월 18라운드 홈에서는 김신진·이탈로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죠. 심리적으로는 분명 제주가 편한 자리에 있긴 해요.
다만 코스타 감독은 그 점을 경계하더라고요. "과거의 결과가 이번 경기의 승리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고 딱 잘라 말했어요. 그러면서 바로 직전 김천상무전(0-0 무승부)을 돌아보며 "파이널 서드에서의 움직임과 마지막 패스, 공격수들의 연계가 충분히 날카롭지 못했다"고 짚었어요. 골 결정력이 오늘의 숙제인 셈이에요. 코스타 감독이 특히 강조한 건 세트피스예요. 흐름 속 득점이 막힐 때 세트피스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거죠 🎯
승패보다 오늘 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어떤 축구가 펼쳐질지, 그게 더 궁금해지는 경기예요. 제주가 12년 만의 기록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같이 지켜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