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2026-27시즌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을 만들었어요. 팬들이 자기 팀 선수에게 대놓고 야유를 쏟아낸 거예요. 🙁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비야레알과의 리그 2라운드가 열렸어요. 6만 명이 넘는 관중이 채운 홈 구장이었는데, 알바레스의 이름이 선수 소개에서 불리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어요. 야유 소리가 꽤 컸고, 후반 21분 교체 투입될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해요.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경기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이 홈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동안 알바레스는 침울한 표정으로 터널로 향했어요. 클럽 관계자들이 알바레스를 먼저 경기장 밖으로 데리고 나갔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게 안전을 위한 클럽의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어요.
이 분위기의 배경엔 이강인 선수와의 관계를 포함한 팀 내 논란이 자리하고 있어요. 스페인 마르카는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전하기도 했어요. 역사적으로 우고 산체스, 쿠르투아, 아구에로가 그 목록에 있었는데, 이제 알바레스가 네 번째로 거론되는 상황이에요.
알바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아스날 이적설도 나오고 있고 약 2421억 원 규모의 이적료가 거론되고 있지만, 알바레스 본인은 바르셀로나만 바라보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가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80% 이상이 알바레스의 이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경기 결과보다 이 분위기 자체가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은 밤이었어요. 알바레스도, 팬들도, 팀도 조금씩 복잡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