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마감일(8월 4일)이 다가오면서 이정후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어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같은 팀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건데, 정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담당 기자들 눈에는 조금 다르게 보이는 모양이에요. 🤔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팬사이디드 계열 매체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전국 단위 매체들은 이정후를 트레이드 가능한 자원으로 보지만, SF를 직접 취재하는 현지 기자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정리했어요. 더 애슬레틱의 앤드류 배갈리는 SF가 이정후나 로건 웹처럼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를 트레이드에 쉽게 내놓지 않을 거라고 봤고요. 반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같은 전국 기자들은 이정후를 '건드릴 수 없는 선수'로 보지 않는다는 시각이에요.
미국 SI도 이 흐름에 합류했어요. 이정후가 필라델피아의 외야 약점을 해결할 최적의 영입 후보라고 평가했거든요. 외야 보강이 절실한 팀 입장에서는 분명 솔깃한 이름이죠.
그런데 SF 입장에서 이정후를 내보내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이 점을 꽤 현실적으로 짚었어요. SF가 오프시즌에 한국을 직접 방문하고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던 팀이잖아요. 이정후가 떠나는 순간 그 전략은 사실상 끝이 나는 거니까요.
물론 이정후가 '완벽한 선수'는 아니라는 냉정한 시선도 있어요. 도루 숫자가 기대에 못 미치고, 올 시즌 수비력 문제로 중견수 자리에서 밀려났다는 지적도 있고요. 1억 1300만 달러짜리 계약인데 2027시즌 이후 계약 해지 옵션도 존재해서, FA 시장에서 더 좋은 조건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면 본인이 먼저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에요.
결론은 이래요. '샌프란시스코가 거절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 한, 이정후는 지금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더 높다'는 거예요. 트레이드설이 무성한 건 사실이지만, 당장 짐을 싸는 그림보다는 그냥 계속 뛰는 그림 쪽이 현실적으로 더 가깝다는 얘기죠. SF 감독도 후반기 시작 전 선수단에 '오늘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하니, 분위기 자체는 차분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요. ⚾